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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9, 2026

나이키 주가 하락 전망, UBS 분석 공개

나이키,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하향 조정 우려

UBS는 나이키(Nike Inc.)의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UBS의 제이 솔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의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 48달러에서 13% 내린 42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중립(Neutral) 등급은 유지했습니다.

UBS는 나이키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3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예상치인 0.44달러보다 5센트 낮은 수치입니다. 더욱이 UBS는 나이키 경영진이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낮추고, 11월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2027 회계연도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UBS는 2분기 EPS 가이던스를 0.31~0.43달러 범위로 예상하며,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 0.53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솔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장이 이번 실적 발표로 인한 EPS 하향 조정 폭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시장 심리가 부정적임을 시사했습니다. 옵션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를 전후로 주가가 약 8.0%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요 둔화와 채널 약세, 실적 하방 압력 가중

UBS의 추적 데이터와 글로벌 채널 조사를 종합한 결과, 주요 제품 카테고리와 핵심 시장 전반에서 수요 둔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의 직접 판매(DTC) 채널의 1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인 -0.4%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덩크(Dunk)와 같은 핵심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의 판매 부진이 이러한 감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중화권 시장 역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자상거래에서의 유통업체 참여 감소, 재고 수준 상승, 그리고 2027년부터 시작될 1,000개 이상의 제3자 디지털 판매 채널 축소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판매 동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의 DTC 매출은 1분기에 전년 대비 22.1% 감소했으며, 전문 리테일 조사를 통해 나이키가 온(On), 호카(Hoka), 아디다스(Adidas) 등 민첩한 경쟁사들에게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컨버스(Converse)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급감한 2억 5,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공매도 포지션 고점, 투자 심리 위축

UBS의 경고는 나이키 주식에 대한 공매도 비중이 최근 5년 내 최고치인 6.4%에 달한 시점에서 나왔습니다. UBS가 집계한 퀀트 크라우딩 데이터에 따르면, 나이키는 동종업계 및 과거 평균 대비 상당한 수준의 공매도 집중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공매도 비중은 향후 주가 하락 시 숏 커버링(Short Covering)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나이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배수는 21배로, 5년 평균치인 34배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UBS는 2027 회계연도 연간 EPS 추정치를 1.30달러로 16%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매수 측 컨센서스 예상치인 1.55달러와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전반적인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나이키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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