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31, 2026
라이온타운 리소스, 리튬 가격 반등 힘입어 첫 연간 순이익 달성
리튬 가격 상승세, 연간 순이익 견인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가 2023 회계연도에 사상 첫 연간 순이익을 발표하며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하반기 리튬 가격의 뚜렷한 회복세와 캐슬린 밸리(Kathleen Valley) 광산의 생산량 증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세후 순이익은 9,300만 호주달러(약 6,700만 미국달러)로, 전년도 1억 9,300만 호주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 역시 1,400만 호주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1억 4,000만 호주달러 손실에서 벗어났다.
매출 또한 6억 3,900만 호주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판매된 농축액 톤수는 35% 증가했고, 실제 판매 가격은 75% 상승하며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1억 8,200만 호주달러로 크게 늘었으며, 조정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역시 2,000만 호주달러에서 1억 4,700만 호주달러로 급증했다.
미래 투자 위한 배당 보류, 생산 설비 확충 집중
이러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라이온타운 리소스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현재 확보된 자금을 캐슬린 밸리 광산의 지속적인 설비 투자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노천 채굴 방식에서 완전한 지하 채굴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자원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과거 1억 4,400만 호주달러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활동에서 9,400만 호주달러의 총이익을 달성한 결과와, 이월된 세금 손실에 대해 인식한 1억 1,300만 호주달러의 이연 법인세 자산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재무적 조치들은 향후 기업의 세 부담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하 채굴 전환 순항, 확장 계획 가속 페달
토니 오타비아노(Tony Ottaviano)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실적이 상반기와 하반기로 명확히 나뉘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에는 낮은 리튬 가격으로 인해 비용 절감에 집중했으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자 재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슬린 밸리 광산의 지하 채굴 전환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2027 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280만 톤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6 회계연도 생산량 가이던스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으며, 캐슬린 밸리 광산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은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생산 능력 증대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