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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2, 2026

래리 엘리슨, 오라클 대규모 주식 매도 계획 철회

엘리슨, 대규모 주식 매도 계획 철회 배경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기존에 수립했던 주식 매도 계획을 공식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오라클 측은 엘리슨 회장이 해당 계획을 통해 단 한 주도 매도한 사실이 없으며, 향후 추가적인 매도 계획 또한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 계획은 지난 6월 22일 수립되었으며, 특정 조건 발생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었으나 예정된 종료일인 10월 24일까지 유효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계획 전체가 무효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발표된 오라클의 실적과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연간 전망치 역시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해당 분기 동안 AI 관련 클라우드 계약에서 3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총수주잔고를 6,640억 달러까지 늘렸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라클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회사의 현금 흐름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AI 투자 확대와 주가 하락세의 간극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5센트 상향 조정한 8.1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연간 지출 목표는 900억 달러에서 950억 달러 범위 내로 유지하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상당한 자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 기조는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오라클 주가는 20%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AI 관련 지출 규모와 그로 인한 현금 소진 속도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오라클 주가는 150.28달러를 기록했으며, 엘리슨 회장의 주식 매도 계획 철회와 회사의 실적 개선 발표가 향후 주가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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