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Lantern무료 비교 시작

August 19, 2026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제안

암호화폐 시장 위한 맞춤형 규제 틀 제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개하며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맞춤형 규제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암호화폐 산업에 명확한 법적 경로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SEC는 이번 제안을 통해 특정 암호화폐 기업이나 발행되는 토큰에 대해 현행 증권법상의 일부 규제 적용을 면제해 줄 방침입니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토큰을 발행하고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입니다. SEC의 폴 앳킨스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자산 기업가와 시장 참여자들이 연방 증권법 하에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토큰 발행 및 자금 조달 요건 완화

이번 SEC 제안의 핵심 내용은 특정 조건 하에 암호화폐 기업들이 일정 규모의 토큰을 발행할 때 규제 부담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4년간 최대 5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토큰을 일회성으로 발행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7,500만 달러까지의 발행도 허용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러한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도 발행사는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고 정기적인 보고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SEC는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 항구(safe harbor)' 규정을 포함했습니다. 이는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암호화폐 자산은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하여, 암호화폐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법적 기반 위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록체인 협회와 디지털 상공회의소 등 업계 단체들은 이번 제안을 환영하며, 미국 내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SEC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