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AI·무역·핵심광물 의제 놓고 대화 모색
미국 재무부 장관과 중국의 최고 경제 책임자가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무 협의에 나섭니다. 이번 회담은 오는 일요일, 제이피모건 체이스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방향, 양국 간 무역 관계, 그리고 첨단 기술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1월 10일 만료를 앞둔 미중 무역 휴전의 현황과 향후 전망, 미국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중국산 희토류 및 핵심 광물의 흐름, 그리고 AI 모델의 보안 취약점 보고 이후 기술 안보를 위한 잠재적 가드레일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무역 관계의 긴장을 관리하고, 불필요한 확전을 방지하려는 양국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정상회담 앞두고 긴장 완화 조짐 모색
분석가들은 이번 고위급 회담의 가장 현실적인 결과로 긴장 고조를 피하려는 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작은 성과 도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성급한 돌파구 마련보다는 현 상태 유지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이는 다가오는 정상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번 회담 의제들은 이전 정상회담에서부터 이어져 온 현안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비전략 재화에 대한 관세 인하 노력과 더불어, 중국이 연간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고 보잉 항공기 200대 이상을 추가 구매하기로 약속한 사안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과거 미국이 중국 상품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가 최고 수준까지 치달았던 상황을 봉합하기 위해 2025년 11월까지로 합의된 휴전 조치 관련 논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AI 기술 협력 및 투자 논의 비중 확대
이번 만남에서 AI 분야의 논의는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첨단 AI 도구 개발을 주도하며 기술 채택을 이끄는 두 개의 주요 국가입니다. 희토류와 같은 핵심 광물은 AI 구동에 필수적인 첨단 반도체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측은 AI 기술 발전과 관련한 위험을 공동으로 회피하고, 양국 시스템의 양극화를 방지하기 위한 논의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측은 강력한 AI 모델이 비국가 행위자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드레일' 마련을 제안하며, 공개형 및 폐쇄형 AI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공개형 모델은 미국 기업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비전략 재화 관세 인하를 위한 논의와 함께 특정 투자 이슈를 다루기 위한 유사한 포럼 개설에 대한 합의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