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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1, 2026

베센트 美 재무장관, 엔화 약세 '관리 가능'…BOJ 금리 압박은 제한적

엔화 약세, 급격한 변동성에서는 벗어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엔화 가치 하락 움직임이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일본과 미국이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공동 개입에 나섰던 당시와는 다른 양상임을 시사합니다. 당시 엔화는 급격한 약세를 보이며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으나, 최근의 하락세는 이러한 '무질서한 거래'로 볼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베센트 장관의 시각입니다.

지난 금요일 엔화는 달러 대비 160엔 선을 하회하며 시장에서 개입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심리적 경계선을 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향후 두 나라 정부가 엔화 가치 지지를 위해 다시 한번 시장에 개입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센트 장관의 발언은 이러한 상황을 일단락 짓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통화정책 결정, 일본 당국의 판단 존중

베센트 장관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총재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BOJ 총재가 사나에 다카이치 총무상의 지원 아래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금리 인상 등 보다 적극적인 통화 정책을 시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베센트 장관은 "그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아베노믹스, 즉 경기 부양 프로그램의 종착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였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의 저금리 정책 기조가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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