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2, 2026
북한, 미군 훈련 축소 무시... 트럼프와 대화설도 일축
북한, 미군 훈련 축소에 '무의미' 평가
북한은 최근 미국이 한미 연합 군사 훈련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변하지 않는 한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KCNA)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훈련 규모나 기간의 축소가 그 성격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결정을 '선의의 조치'로 포장하려는 시도에 대해 기대하는 반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과거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행동을 감행할 때마다 미국의 군사 훈련이 긴장 고조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맥락과 유사하다.
이번 결정은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수행에 대한 동맹국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들고, 한반도로 향하는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국방부에 한미 연합 훈련 축소를 지시했으며, 이러한 결정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이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협상의 동력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