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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1, 2026

아마존, 70억 달러 규모 AI 스타트업 디카트 인수 논의

AI 기술력 확보 경쟁 심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디카트(Decart)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 5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카트는 특히 실시간 영상 편집이 가능한 '루시(Lucy)' 모델과 로봇 및 자율주행 시스템 훈련을 위한 가상 환경을 생성하는 '오아시스(Oasis)' 모델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형 IT 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더불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디카트가 보유한 실시간 영상 처리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AI 서비스 고도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마존의 콘텐츠 서비스, 클라우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양측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최종 계약 체결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과거 투자 유치 및 잠재적 인수 시도

디카트는 올해 5월, 라디컬 벤처스(Radical Ventures)가 주도한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 3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당시 엔비디아(Nvidia)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투자 라운드에서 디카트의 기업 가치는 약 4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이는 불과 몇 개월 만에 인수 논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디카트는 이전에도 다른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에는 앤트로픽(Anthropic)이 디카트 인수를 고려했으나, 실사(due diligence) 후 최종적으로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앤트로픽이 제시했던 잠재적 인수 금액은 약 60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디카트가 보유한 AI 기술의 높은 가치를 방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향후 시장 전망 및 변수

아마존과 디카트 간의 인수 협상이 구체화될 경우, 이는 AI 시장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시간 영상 처리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잠재적 가치가 크다. 만약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아마존은 AI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이번 딜이 성사되기까지는 몇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협상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거나, 또 다른 잠재적 인수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 역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 최종적인 거래 성사 여부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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