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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3, 2026

아시아 증시, 유가 급등·금리 인상 우려 속 하락세

중동발 공급 불안, 유가 상승 견인

국제 유가가 다시금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며 아시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과 걸프 해역 선박을 겨냥한 공격, 그리고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증대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습니다. 이러한 공급망 차질 우려는 국제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대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분석가들은 유가 상승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향후 중동 지역의 정치적 상황 변화와 산유국들의 대응이 유가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상 가능성, 투자 심리 위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아시아 증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0.25%p 인상 가능성을 86%까지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힘을 얻고 있어, 이는 지난 2023년 중반 이후 첫 금리 인상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JP모건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상(9월, 12월)을 예상하며, 금리 인상 단행이 연준의 신뢰도 유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금리 인상이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지속적인 긴축 사이클의 시작이 될지는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과거 금리 인상 사이클 초반 주식 시장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금리 인상 이후 12개월간은 긍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왔다고 분석하며 시장의 낙관론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 역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엔화 약세 방어 및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전환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은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유동성 및 자산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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