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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6

영란은행, 연내 금리 동결 전망 우세…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존

연내 금리 동결 전망 유지

로이터 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제 전문가들의 압도적인 다수는 영란은행(BOE)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현행 3.7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지난 2월 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이후 지속되어 온 시각입니다. 최근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는 9명의 위원 중 3명이 즉각적인 금리 인상(4.0%p)을 지지하며 이전 회의(2명)보다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금리 동결 기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응답한 64명의 경제 전문가 중 56명(약 90%)은 연내 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달 조사에서 83%가 동결을 예측한 것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6명의 전문가는 연내 금리 인상을, 2명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다음 9월 MPC 회의에서의 금리 변동을 예측한 전문가는 없었습니다. 현재 금융 시장에서도 연말까지 0.25%p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 리스크 요인 및 경제 성장 전망

현재 영국 경제는 국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분이 광범위한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징후가 뚜렷하지 않아 중앙은행에 숨 쉴 틈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 2.6%에서 2.9%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영란은행의 2% 물가 목표치를 상당 폭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영란은행 자체 전망 또한 올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HISBC의 영국 담당 경제학자 엘리자베스 마틴스는 국제 유가 급등 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통화정책위원회의 주요 판단 근거는 '2차 파급 효과'에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배럴당 약 91달러 수준의 국제유가는 전쟁 발발 이전보다 약 25% 높은 상황이며,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 또한 지속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노동 시장 지표상 고용 및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이는 당분간 정책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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