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6, 2026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자체 발행 검토 움직임…서클 주가 하락
은행권,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착수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은행들의 변화된 태도를 시사합니다. 특히 JP모건 체이스와 같은 미국 최대 은행은 이미 JPM 코인과 같은 토큰화된 예금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JP모건 측은 현재로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고객 수요와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평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산탄데르 등 12개 이상의 금융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은행권 전반의 디지털 자산 관련 전략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시장 참여 기업과의 경쟁 심화
이러한 은행권의 움직임은 이미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테더(Tether)와 서클(Circle)과 같은 기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은행 경영진들은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거나, 은행 예금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도에 대해 규제 로비 등을 통해 대응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자(Visa), 블랙록(BlackRock), 구글(Google) 등 비금융 대기업들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은행들이 자체적인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경우, 기존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의 차이점과 은행의 고민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등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디지털 토큰을 의미합니다. 반면, 토큰화된 예금은 기존 은행 예금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표현한 것입니다. 은행들은 이 두 가지 형태의 디지털 자산이 각각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혹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은행 경영진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은행 사업 영역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고객 수요 변화를 고려할 때, 은행들이 단순히 기존 사업 모델을 고수하기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외환 및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