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Lantern무료 비교 시작

August 21, 2026

전 SVS CEO, 퇴직연금 부실 관리로 영국 금융 당국 징계

금융감독청, 전 SVS CEO에 중징계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전직 자산 운용사 SVS 증권의 최고경영자(CEO) 데메트리오스 하지지오르지우에게 금융 서비스 분야 고위직 직책 수행을 금지하고 5만6천4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하지지오르지우가 SVS 재직 시절 고객 자산, 특히 퇴직연금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에 따른 것이다.

FCA는 하지지오르지우가 재무 이사직을 거쳐 CEO에 올랐으나, 회사 특별 관리 절차 개시 직전까지 재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의 퇴직연금 저축액을 포함한 자금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면서, 해당 상품 발행사로부터 상당한 대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고객이 보유 채권의 매도를 요청했을 때 채권 가치를 10% 일방적으로 삭감하라는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 점도 지적되었다. 이 가치 삭감으로 SVS는 35만9천800파운드의 이익을 얻었으나, 고객들은 명확한 사전 고지 없이 투자금 일부를 손실하게 되었다.

고객 퇴직연금 자산 손실 및 규제 조치

SVS 증권은 결국 특별 관리 절차에 들어갔고, 이후 해산 절차를 밟았다. FCA에 따르면, 879명의 고객이 SVS를 통해 총 6천910만 파운드를 채권에 투자했으나, 해당 채권의 부도 발생으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졌다. 고객들은 투자금의 일부만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영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규제 조치가 뒤따랐다. 두바이 금융 서비스 당국(DFSA)은 전 SVS CEO 쿨비르 비르크에게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내 금융 서비스 관련 업무 수행을 전면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비르크는 SVS의 전 CEO이자 최대 주주였으며, 고객 퇴직연금 자산 처리 과정에서의 역할로 인해 FCA로부터 21만5천500파운드의 벌금과 함께 영국 금융 서비스업 영구 퇴출 징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전 준법 책임자 데이비드 스티븐에 대해서도 FCA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금융 당국의 고객 보호 의지 강조

FCA의 집행 및 시장 감독 부문 공동 전무인 테레즈 챔버스(Therese Chambers)는 연금 마련이 은퇴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투자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녀는 고위 경영진이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는 경우, FCA가 단호하게 조치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는 금융 시장 참여자들에게 고객 보호 책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전 SVS CEO, 퇴직연금 부실 관리로 영국 금융 당국 징계 — FXLan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