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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6

캐나다 알루미늄, 미국의 수입 수요 충족 가능성은?

캐나다 생산량, 미국 수입 수요에 미치지 못해

미국은 소비하는 알루미늄의 상당 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급처입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의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의 전체 알루미늄 생산량이 미국의 연간 수입 필요량을 완전히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이 캐나다 외 다른 국가로부터의 알루미늄 확보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2026년 상반기 중 미국의 알루미늄 총 수입량은 약 168만 톤에 달했으며, 이는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28만 톤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캐나다로부터의 수출량은 116만 톤(월평균 19만 2천 톤)으로, 미국 전체 수입 수요의 약 68%를 담당했습니다. 캐나다의 연간 총 생산량은 약 160만 톤에 육박하지만, 이를 모두 미국으로 돌린다 해도 미국의 수입량(월평균 28만 톤)을 충족시키기에는 약 95% 수준에 그쳐, 여전히 추가적인 공급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관세 조정 가능성과 시장 가격 영향

최근 워싱턴에서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 50%에서 25%로 인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 생산자들은 유럽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미국으로 전환하는 유인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미국이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량은 여전히 5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다른 국가로부터 조달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이러한 관세 관련 변동성이 미국 중서부 지역의 알루미늄 가격 프리미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이 지역 프리미엄은 관세 비용을 약 30% 상회하는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산 알루미늄을 두고 유럽 구매자들과의 경쟁 심리도 일부 반영된 결과입니다.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가 이루어지면 이러한 경쟁 구도가 완화되면서 중서부 지역의 프리미엄 가격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프리미엄 조정 및 장기적 공급 전망

모건 스탠리는 미국 중서부 지역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현재의 관세 기반 공정 가치 대비 초과분 중 절반 수준, 즉 파운드당 약 10~12센트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만약 캐나다산 물량이 미국으로 유입된다면 단기적으로 유럽의 프리미엄 가격은 지지될 수 있겠으나, 중동 지역의 공급이 회복될 경우 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미국 내에서는 국내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미레이츠 글로벌 알루미늄(Emirates Global Aluminium)과 센추리 알루미늄(Century Aluminum)은 합작하여 연간 75만 톤 규모의 신규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을 계획 중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미국 내 알루미늄 공급망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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