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 2026
허벌라이프 CEO 교체 발표에 주가 12.5% 급락
CEO 교체와 주가 하락
다단계 판매 기업 허벌라이프의 주가가 CEO의 갑작스러운 퇴진 발표로 인해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월요일, 허벌라이프는 스테판 그라치아니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10월 31일부로 현직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회사 주가는 12.5%라는 상당한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그라치아니 CEO는 퇴임 후에도 회사의 전략 및 사업 개발 분야에서 컨설턴트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그는 약 70만 명에 달하는 독립 판매원 및 선호 고객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자신의 본업에 더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는 후임자 선정 작업을 관리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존 데이시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26년 11월 1일부터 임시 CEO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실적 성장세 속 리더십 변화
그라치아니 CEO는 2023년 8월, 팬데믹 이후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자로 허벌라이프에 합류한 바 있습니다. 당시 회사는 12분기 연속 매출 감소라는 침체기를 겪고 있었으나, 그의 취임 이후 사업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리더십 변화를 결정한 배경에는 사업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라치아니 CEO는 "사업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랐고 견고한 기반이 마련된 지금이 회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적기"라며, "복잡한 글로벌 기업 전반에 걸쳐 실행 및 운영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합니다.
재무 전망 및 후임자
허벌라이프는 이번 CEO 교체 발표와 더불어 2026년 3분기 및 연간 재무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회사는 3분기와 연간 모두 보고 기준 및 불변환산 기준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1억 6,000만 달러에서 1억 8,000만 달러, 연간으로는 6억 7,000만 달러에서 6억 9,000만 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임시 CEO를 맡게 될 존 데이시몬 CFO는 허벌라이프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사장, 최고전략책임자, CEO 특별 고문 등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습니다. 그의 오랜 경험과 회사의 재무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는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우리의 전망은 확고하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실적 현황
한편, 허벌라이프는 2025년 3분기 실적으로 순매출 12억 7,370만 달러, 조정 EBITDA 1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연간 총 순매출은 50억 3,750만 달러, 조정 EBITDA는 6억 5,76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과거 실적은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전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