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31, 2026
ONEOK, 44억 달러 자산 인수 발표 후 주가 상승
브라조스 미드스트림 자산 인수 발표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ONEOK가 4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현금 거래를 통해 브라조스 미드스트림(Brazos Midstream)의 천연가스 처리 및 수집 자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미국 최대 산유지 중 하나인 퍼미안 미들랜드 분지에서의 ONEOK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 완료 시, ONEOK의 미들랜드 분지 내 총 천연가스 처리 용량은 현재 건설 중인 시설을 포함하여 약 하루 23억 입방피트(bcf/d) 수준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의 회사의 사업 역량을 크게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신규 투자 유치 및 부채 감축 효과
이번 거래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주된 이유는 자금 조달 방식에 있습니다. ONEOK는 아폴로(Apollo)가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90억 달러 규모의 비투표 우선주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없이 거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했습니다.
ONEOK는 이 자금 중 50억 달러를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7년 부채 대비 EBITDA 비율을 약 3.25배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약 2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대상으로 하는 현금 매입(tender offer)도 진행 중입니다.
시장 반응 및 향후 전망
이번 ONEOK의 발표는 다소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S&P 500 지수가 0.4%,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증시 약세를 보인 가운데, ONEOK 주가는 1.7% 상승하며 개별 기업 이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쟁사인 윌리엄스 컴퍼니즈(Williams Companies)나 킨더 모건(Kinder Morgan) 등이 상승세를 타지 못한 점은 이번 주가 움직임이 업계 전반의 호재보다는 ONEOK 자체 뉴스에 기인함을 시사합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ONEOK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프리덤 브로커(Freedom Broker)는 '매수'로 등급을 올렸습니다. UBS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으나, 현재 주가 수준보다 높은 목표 가격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분석가들의 평가 역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